아직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계절이 바뀌는 것은
생각보다 빠르지 않나요?
요 며칠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 하고는 있지만
아마도 설연휴가 지나고
동계올림픽이 마무리가 되면
전국 여기저기에서
봄꽃축제 관련 뉴스가
쏟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벚꽃놀이 대비를 위해
한 발 앞선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벚꽃축제는,
봄철축제의 대명사로
전국의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앞다투워 진행을 하고 있죠.
저는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벚꽃축제 몇 곳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올해는 꼭 가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장소는
바로,
벚꽃축제로도 불리우는
진해군항제 입니다.
진해군항제는 1953년 4월에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의
제사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진행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축제기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합니다.
36만 그루의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틀이면
봄날의 추억을 남기려
사진촬영에 빠지는 사람들과
꽃비가 흩날리는 봄의 향연을
느끼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출렁이는 모습이 흡사
진해 앞바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것이
장관을 이룬다고 하죠.
진해군항제 행사는
이충무공의 얼을 추모하는 행사와
벚꽃명소 테마행사로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열리고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려왔다고 합니다.
또한,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가 되는데
군악/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군악대의 힘찬 마칭공연,
의장대의 멋있는 제복과 절도는
진해군항제 벚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평소 출입이 안되었던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할 곳으로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거북선 관람,
함장 공개, 해군복 체험,
요트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해군항제의 벚꽃명소는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이며
제황산모노레일을 타고
진해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바라보면
그 모습이 대단하다고 하는군요.
벚꽃놀이와 진해여행 2가지
재미를 보고 싶다면
진해구 시가지 중심 3개 로터리를
기점으로 계획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중원, 북원, 남원로터리가 크게 자리잡고
각 로터리를 기점으로
도로가 8곳으로 퍼져있다고 합니다.
중원로터리의 각 골목마다
근대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는데
진해우체국, 선학곰탕집, 흑백다방,
영해루, 뽀족집 등
100년 전의 건물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항마을역사관도 진해여행 계획에
포함시켜 볼까 합니다.
이곳에는 1902년부터 시작된
군항 개발, 옛도시 풍경 사진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군항도시 진행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봄철의 시원하면서 따뜻한
햇빛에 눈부스게 빛나는 꽃나무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는 곳.
진해군항제에서의 벚꽃놀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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